안녕하세요. 현재 남편과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남들과 달리 바깥보다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 꾸미기가 취미가 되었답니다 :)





우리 집은 30평대에 방 3개로 크게는 침실, 게스트룸, 기타 방, 거실,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곳은 우리 부부가 결혼하고 2번째로 살게 된 집이랍니다.

이 집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30평대 초반의 크기에 거실이 광폭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실제로 구조가 평범한 아파트이지만 거실이 넓다 보니 가구들을 이용한 구조적 변화를 주기 좋고

이것저것 다용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죠. ㅎㅎ

또한,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는 작은방은 뷰가 예뻐서 특히 마음에 들어 바로 입주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집 인테리어는 화이트 n 우드 / 모던한 빈티지를 추구하고 있어요.

평소에 여행을 다니거나 소품 샵 혹은 카페에 가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인테리어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여러 인테리어를 보다 보니 확고해진 저의 취향을 집에 담아내고자 했죠 :)

저만의 취향이 담긴 우리 집 조금 더 자세히 둘러보실까요?





여기는 우리 집 주방이에요.

한쪽에는 커피 머신과 코트랙 같은 제품을 둬서 미니 홈 카페 느낌을 냈는데,

우리 집 우드 인테리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장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우드 색상의 도마도 일부러 외부에 꺼내어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인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고자 연출해 두었답니다.





두 번째 소개 장소는 메인 침실과 게스트전용 침실이에요

집안에 침실이 2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공간들 보다 이곳을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죠.

메인 침실은 발리 느낌의 휴양지 컨셉, 게스트룸의 침실은 모던하면서 빈티지스러운 유럽 느낌으로 꾸미고 있는데요.

두 곳 모두 컨셉은 다르지만, 화이트 계열의 침구를 선호하고 장식 소품들로 단조로움을 피하려고 하고 있답니다. ㅎㅎ





우리 집 메인 침실, 안방에는 베란다가 있어요.

원래 베란다 카페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공사 때문에 비워뒀답니다.

개인적으로 쓰지 않은 공간에 식물들과 테이블 하나로 홈 카페 공간을 만들면 참 좋겠다고 생각되는 곳이죠.

여러분도 남는 베란다를 하나의 테마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무엇보다도 정리 정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화장실도 내부에 수납 박스를 두어서 최대한 작은 짐들을 세심하게 정리하려고 해요.

수납 박스를 사용해 한곳에 정리해 주면

세면대나 기타 보이는 공간에 물건을 올려놓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연출을 도와준답니다.





그렇지만 처음 인테리어에 도전하셨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실 거 같아요.

저의 경험으로 이야기해 드리자면,

저는 전체적인 톤을 무채색의 화이트로 두고 우드의 다양한 색감이 조화로워 보이도록 인테리어의 큰 틀을 다 잡았어요.

이후 그 외 소품들은 색감을 맞추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거 같더라고요.

여러분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저처럼 전체적인 톤고ㅏ 주요 컬러를 잡고 그 외의 것들을 색감을 맞추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컨셉을 잡고 예쁘게 꾸미더라도 재택근무로 집에 자주 있다 보니

기존에 유지하던 인테리어 구조가 빨리 싫증이 나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한 날은 남는 시간을 통해 가구들을 생각지도 못했던 위치로 하나둘 옮겨 보았는데,

더 획기적인 구조가 나오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것들이 하나씩 생기는 것 있죠? ㅎㅎ

우리 집에서 이런 색다름을 발견하고 나니 이제는 어떤 구조가 나을지 수시로 생각하곤 한답니다.

저만의 '놀이'자 여러분들에게도 공유해 드리고 싶은 '인테리어 꿀팁'이기도 해요 :)





우리 집의 모던하고 빈티지한 인테리어에서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냐고요?

당연하죠~! 바로 리샘가구의 하리 수납장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하리 수납장을 고르면서 제품이 가진 고유한 디자인의 디테일을 여기저기 따졌는데

저가 딱! 원하는 중후한 느낌도 나면서 내추럴한 멋이 나서 너무 좋더라고요.

게다가 내부에 단층이 있어도 접시나 컵 등등 소품들이 많이 들어가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수납력이 좋았답니다.

이제는 우리 집 홈 카페존을 찍을 때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로 톡톡하게 하고 있죠.





우리 집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을 뽑자면 바로, 게스트 룸이에요.

처음에는 게스트 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꾸며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는데,

점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자꾸자꾸 들이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지금은 게스트룸 보다 개인 작업실로 탈바꿈되었답니다. 😂

아직도 게스트룸의 절반은 저의 개인 작업실로 사용하곤 하지만

한 번씩 주변 분들이 게스트룸의 인테리어를 보고

예약이 되냐며 얼마인지 지인 할인은 되는지 농담으로 물어볼 때도 있는데요.

이런 귀여운 질문들로 연락해 주실 때면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집을 꾸미는 과정은 힘들었던 점도 많았지만,

지인들의 소소한 말을 들음으로써 인테리어의 뿌듯함과 재미를 더욱 찾아가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우리 집 이야기를 통해 인테리어를 도전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이만, 우리 집 랜선 집들이를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vizzleyu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