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이사 올 때부터 가장 바꾸고 싶었던 식탁 조명을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전기가 흐르는 전구라 전문가가 아니었던 저희는 다소 조심스러웠지만 성공적으로

해낸 저희 부부의 셀프 인테리어 이야기를 살포시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저희 집에 있는 조명은 아파트에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기본 직사각형의 조명이었어요.

기본이어서 그런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식탁 위 조명이 잘 나와있는 사진을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처음에는 저희 집 후렌치가 생각보크기도 했고 시중에 나와있는 조명들은 저희 집보다 작아

기존의 큰 후렌치를 걷어내면 벽지 손실이 클 거라고 생각이 들어 손도 대지 않고 바꾸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4년이 지나고 밤중에 문득 궁금증이 생겨 후렌치 커버를 돌려보았는데

이게 뭐람,, 커버 안에 벽지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거 있죠.. ㅎㅎㅎ

그래서 시작된 저희 부부의 셀프 인테리어랍니다. 🤣





자 전구를 바꾸기 전에, 변경해 줄 전구가 필요하겠죠?!

저는 남편과 상의 후 저희 만의 적당한 타협 선을 맞춰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타협 선은 바로, 남편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고 저는 가격 측에서 적당한지를 고려하였죠.

(사실, 가격이 있어도 이쁜 것을 고르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전구 가격이 오르다 보니

매번 집안 가전제품을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제가 필요했거든요..ㅠㅠ)





이렇게 바꿔 낄 전구를 마련했다면, 본격적으로 전등을 교체할 시간이에요!

잠깐! 다들 이건 알고 계시죠!?

교체를 할 때는 꼬옥~! 두꺼비 집을 내려주어야 안전하답니다:D





후렌치를 열면 사각 브라켓이 나오는데,

브라켓 위로 고정되어있는 세 개의 나사를 풀어주어야 해요.

이때! 혹시 모를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전 장갑을 잊이 않고 껴주시길 바라요:)



슥~슥~ 조심스럽게 나사를 돌려 철판을 분리해 주세요:) 



이렇게 분리된 철판 틈으로 초록색, 검은색, 흰색 이렇게 3개의 전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바로 이 전선에 새로 사 온 전구의 전선을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3개의 선을 아무렇게나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제일 중요한 초록색 전선은 접지용 전선으로 무조건 색에 맞춰 끼워준 후

나머지 선을 색깔에 관계없이 끼워주면 된답니다. ㅎㅎ





저는 조명기구가 무거워 남편이 해주었지만,

가벼운 조명이라면 여자분들도 매우 쉽게 교체가 가능할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조립이 끝났다면, 다시 튀어나온 나사에 맞춰 고정을 해주세요.

기존의 조명이 사각 후렌치라 어쩔 수 없이 외각에 자국이 남았어요.ㅠㅠ

그래서 얼른 근처 가게에서 시트지를 사와 부착했답니다.

아쉽게도 벽지가 하얀색인 줄 알았지만 아이보리라 하얀 시트지가 조금 티가 나지만 이 정도면 봐줄 만한 거 같네요.

여러분들은 시트지를 붙이신다면 마지막 천장의 색상까지 꼼꼼하게 확인 후 부착해 주세요 ~!





시트 작업이 아쉽긴 하지만 드디어 조명 셀프 인테리어가 끝이 났어요.

저는 노오란 에디슨 전구를 사용하였는데요.

살짝 눈이 피곤하더라고요.

저와 같은 주광색 에디슨 전구를 사용하신다면 흰색 조명과 조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ㅎㅎ







완성하고 난 조명을 보니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역시 인테리어의 꽃은 역시 조명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겁먹지 마시고 저희 부부가 한 것처럼 안전에 유의하여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여기까지 저희 부부의 로망 전구 교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